하픈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 출장 2, 민박에 짐 풀고 현지 맥주에 학센 아기자기한 민박집 바이어 미팅 첫째 날 스케줄을 탈없이 마치고 이제 숙소로 가는 길. 참. 내가 간 6월 말은 유럽 내 기록적인 무더위로 보도되던 때였다. 그 와중에, 바이어 회사의 에어컨 전격 고장! 더위를 덜 타는 편인 나는 괜찮다면 괜찮았으나, 부장님과 과장님께선 구슬땀을 또르르 흘리며 하릴없는 손부채질을 하셨다. 나 또한 뻣뻣하고 얄팍한 리넨 원피스를 입은 바람에 땀에 젖고 마름을 반복하던 환경이 아주 유쾌한 건 아니었던 듯하다. 굳이 돌이켜 보면 그렇다ㅎㅎ 채광이 끝내주게 멋진 거대한 컨테이너 안에 있는 느낌이었다. 바이어들도 계속 크레이지한 상황이라고 미안하다며 우스워했다. 중앙관리시스템이라 회사 본관이든 별관이든 전체 에어컨이 나가 버렸고~ 금방 고치기 힘들다나? 내일 미팅도 빼도 박도 못하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