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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 기록

퐁데자르 - 퐁네프 독립영화같이 잔잔한 분위기

예술의 다리 퐁데자르 Pont des Arts

루브르에서 나와 센 강 la Seine 을 보러 갔다.

토요일이었으나 거리는 여유롭고 붐비지 않았다. 청계천도 이것보단 복닥복닥할 것 같은데 이상하다!?

 

 

저 멀리 강을 가로지르는 건 퐁네프 다리이고, 퐁데자르는 왼쪽의 X자 난간처럼 엑박 생김새임

퐁데자르의 명관 중 하나인, 정면으로 내다보이는 국립예술학교 건물
현장학습 나온 학생들일까? 조금 앳된 무리가 인솔자를 두고 모여 있었다
사랑의 자물쇠가 귀엽게 오밀조밀
양산을 챙기길 백 번 잘 했다. 뜨거운 날씨에 몸은 기분 좋게 덥혀지면서도 타지 않을 것이라는 안정감...!

다리 끝~ 세느 강을 가로지르는 관광 페리가 일으키는 물보라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

퐁데자르 Pont des Arts 위에서 보는 세느 강 la Seine 과 퐁네프 Pont Neuf 의 잔잔한 영화 같은 풍경.

 

 


퐁네프 Pont Neuf 아래서

그림 우표처럼 부드러운 아름다움을 지닌 퐁네프의 풍경들~

아무래도 낯설기 때문에 더 예뻐 보이는 면이 있겠지만.

 

HENRICI MAGNI

앙리 4세의 동상을 지나, 이제 다리 밑으로 내려가 볼 것이었다.

 

 

과장님의 부장님 짝사랑

물결은 한강과 크게 다르지 않아도, 폭넓은 강과 주변의 리버뷰 빌딩이 만들어내는 스카이라인으로 밀도가 분산되는 한강 풍경에 비해 회화적인 아름다움이다.

 

 

퐁네프 다리 밑 소중한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.

이땐 오후 한 시쯤이었고, 저녁에 공항 가기까지 일정이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각자 동선을 검색해 보기도 하며 길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.

 

 

낮은 천장과 얼룩덜룩한 벽돌 아치가 마치 와이너리를 연상시켜서 이 또한 낯설어 재밌는 풍경.

 

 

평온한 무드를 느끼며 세느 강과 퐁데자르, 퐁네프를 건너보았다.

이다음은 마지막 파리 마켓 리서치 일정으로 봉막셰 백화점을 갈 것이었다. 끝.